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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 4 :: 활동과정/:: Write It

아름다운 기업 - ‘미룩’의 윤승현 대표를 만나다 - Quest 4 상상유니브

2012년 11월 07일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전문 활동프로그램 - Quest 4 Little Hero
Quest 4 상상유니브 활동 결과



아름다운 기업 - 미룩 윤승현 대표를 만나다


Quest 4 상상유니브 드림스케치조 김현수

zkcbcjswo@hanmail.net

11/7 인터뷰 / 11/7 작성


(사진 : Quest 4 상상유니브 3기 멤버들의 활동결과, MeLook 윤승현 대표)



지난 주 금요일, 그러니까 112일에 코엑스에서 열린 산학연 창업전시회에 참가한 미룩브랜드의 부스 참여를 끝으로 하여 기업가정신 강의 기간 내의 프로젝트 참여 활동을 마치게 되었다. (물론 이후의 진행에도 가능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우리 조 4인의 대전- ‘미룩과 대표님의 본거지방문 계획은 유효하다. ‘대전가면 뭐하고 놀까요?’ 라는 분위기 전환용이며 반진심담긴 질문을 넣자고 건의하였으나 인터뷰어이자 우리조의 최종의사결정권자인 신지은 양에 의해 묵살된 것으로 보인다. 현명한 처사라 생각된다.) 


기간 동안에 활동을 하고 조원들과 교류하며, 대표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는데, 이것을 글로써 새로 작성하여 양식화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그동안 창업 뿐 아니라 우리조원들이 지향해야할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던 윤승현 대표님(이하 대표님이라 한다.)의 생각과 가치관을 정리하고자 인터뷰를 계획하였다. 대전에서 주로 활동하는 대표님의 사정상 시간대를 맞추기가 어려웠으나, 막내인 지은이가 시간을 맞추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는 크게 미룩 사업 자체에 관한 부분, 윤승현 대표 개인적인 가치관, 상상유니브의 기업가정신 프로젝트에 관한 사항들로 구성되었다.

 

대표님은 가정형편상 20살 때부터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때 시작한 호프집을 약 4년간 운영하였는데 이는 창업과 폐업이 계속하여 반복되는 현실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가게를 운영한 것이다. 이 때 대표님은 자신이 장사에 소질이 있다는 자신감과 운영 과정 중에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여러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대표님은 학교 동아리 후배와 그 외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여 미룩이라는 브랜드의 기업을 창업하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대표님이 누누이 이야기하던 사람, 네트워크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대표님은 미룩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좋아서라 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 부모들이 아이들을 낳아 걱정 없는 세상에서 키우게 하고 싶다는 것이 그가 미룩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미룩은 취약계층의 아동이나 장애아동들에게 미술교육 및 그에 필요한 교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탄생한 컨텐츠를 상품화하여 판매한다. 판매수익의 일부는 그림을 제공한 아이들에게 환원되어 계속하여 이러한 선순환고리가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미룩의 수익구조라 할 수 있다.


계획과 시작은 장대하였으나, 현재 대표님은 막상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거의 모든 부분이 생각과 다르다고 토로한다. 대표님이 생각하고 계획했던 문제보다 훨씬 많은 문제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이는 프로젝트 진행에서도 명확히 확인되었다.)좋은 일에 있어서는 계획보다 반의 반 정도 이루었다고 한다. 여러 문제점 중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판로의 확보이다. 사회적 기업이다 보니 이미지 상의 강점은 있을지 모르지만, 대규모 생산이 이루어지는 일반 제품과의 경쟁에서 품질, 가격 상의 우위를 가져가 판로를 확보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표님은 이 문제에 대해 해결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단순한 호기가 아니라 창업과 운영과정에서는 이보다 더한 문제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고, 또 멤버들을 신뢰하여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에 자체 생산, 판매 일변도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로써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해결 방식들은 대표님이 문제 상황에서 여러 이해관계자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결정을 내린 것들인데, 건축학을 전공한 것이 판단을 할 때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수많은 문제점과 그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대표님의 어깨를 무겁게 하곤 하지만, 대표님은 아이들이 미룩의 사업을 통해 꿈을 확인하고 또 아이들과 소통할 때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미룩의 목표는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타임스퀘어는 세계 현대문화와 경제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이곳에서의 매장 오픈은 미룩이 한국을 뛰어넘어 각국 아이들의 스토리를 전 세계에 동감시킬 수 있는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벤처의 한류라는 의의를 얻게 되는 것이다. 한편 대표님 개인적인 목표는 미룩을 이처럼 안정화단계에 올려두고 또 다른 것에 도전하는, 평생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전에도 느꼈던 바이지만, 가끔 대표님은 같은 말을 참 멋있게 할 때가 있다. 어쩌면 이 또한 기업가 정신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목표를 향해 대표님과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창업 멤버들은 대표님의 장점에 대해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는 즐거운 에너지, 노력,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꼽는다. 비록 만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우리 조원 모두 이에 공감하고 그 특징들이 지금껏 미룩과 대표님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였다.


한편 대표님은 상상유니브-기업가 정신에 친구인 송정현 강사님의 추천에 의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업 운영으로 매우 바빴지만, 대학생의 시각을 통해 사업 진행을 체크해 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흔쾌히 부탁에 응하였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한데 대표님과 강사님에게 송구스럽기도 하지만, 대표님은 사람이 곧 재산이라는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우리 조원들이 언젠가 미룩에 크게 도움이 될 날이 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 않나...하고 혼자 생각해본다.

 

사업 외적인 질문에는 사람을 만나고, 여러 활동을 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우선 대학생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표님은 단순히 책상에 앉아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의 여러 사람을 만나볼 수 있는 활동을 하라고 조언하였다. 결국 그냥 시간을 허비하며 노는 것이 아닌, 자신의 미래를 위해 미리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라는 조언이었다.

 

대표님과의 활동과 인터뷰를 마치고, 그동안 너무 협소한 시각에 갇혀있는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과 주변의 사람들, 특히 이번 클래스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의 네트워크에 소극적이었다는 반성이 들었다. 대표님의 생각을 공유하고, 의식적으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과 타인과의 교류에 능동적이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채 인터뷰 소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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